2주간 매일 3시간씩 저녁 7시부터 10까지 진행되는 동영상 S/W 개발자 교육을 이수했다. 첫 주는 회사에서도 일찍 퇴근하는 등 그나마 할만했지만, 두 번째 주는 예비군 훈련과 겹쳐서 완전 강행군이었다. 덕분에 지금은 약간 감기 기운이 있는 것 같다. 30시간 교육이라고는 하지만 DShow를 처음 배우려고 하는 나같은 사람도 가능한 수준의 교육인데다 워낙 동영상 S/W 개발이라는 범주로 다뤄야 할 것들이 많다보니 기본적인 내용 자체는 그리 특별한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책에서도 배우려면 배울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말이다. 하지만 같이 교육을 받았고 실제로 개발을 하고 있는 사람 말을 들어보면 그렇지도 않았던 모양이다. 책만으로는 부족했던 내용을 많이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다시 생각해보면 그렇기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