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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에 해당되는 글 4

  1. 2009.05.28 대통령이란...
  2. 2009.05.25 우울한 주말, 유시민의 후불제 민주주의 (2)
  3. 2009.05.2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4. 2007.12.18 대선 투표 장소를 알려줘! (23)
2009.05.28 22:35

대통령이란... 분류없음2009.05.28 22:35

캡콜님께서 노무현 대통령의 현실적인 업적을 기리기보다는 그저 신격화만해서는 우리에게 남을 것이 없지 않겠는가 하는 내용의 '6조 전설보다 시스템'이라는 글을 쓰셨다.

나도 노무현 대통령을 지지하고, 좋아한다. 하지만 단지 그것뿐이라서는 그저 말끝마다 김대중 노무현을 욕하기 바쁘신 어르신들과 다를바가 없지 않은가 스스로 반성하곤 한다. 내가 정의롭고 멋진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것만으로 내가 정의롭고 멋지게 되는 것도 아니고, 내 의식 수준이 발전하는 것도 아니지 않나.

요즘 읽고 있는 '후불제 민주주의'에서 유시민 씨가 이야기하는 내용 중에 관련된 부분이 있어 옮겨본다.

노무현 대통령이 일으켰던 국민들과의 정서적·정치적 불화가 주로 여기에서 비롯되었다고 나는 판단한다. 그는 대통령이라는 자리를 사회적·정치적 계약의 산물로 보았기 때문에 국가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면 재신임, 사임, 임기 단축 등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지지율이 너무 낮은 대통령이 계속 재임하는 것이 나라와 국민에게 좋은가를 끊임없이 고민했다. 제한된 권력을 가진 민주공화국 대통령으로서 언론, 사법부, 헌법재판소, 선관위, 정당 등 다른 권력기관과 수평적인 다툼이나 권한쟁의를 벌이면서 서로 견제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그렇게 행동했다. 그러나 국민들은 이것을 대통령답지 않은 언행이라고 생각했다. ... 대통령이 된 것은 하늘이 내린 운명처럼 무거운 것인데 노무현 대통령은 그 소명을 가볍게 여긴다는 것이었다.

절대왕정을 타도하고 주권재민의 원리에 입각한 민주공화국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왕을 죽인 나라는 프랑스 말고도 많다. 대한민국은 왕을 죽인 적이 없는 나라다. ... 제헌헌법 제 1조가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임을 선언했지만, 실제로 나라를 다스린 대통령은 '국부' 이승만 대통령이었다.

왕국의 신민에게는 자애로운 '국부'와 '국모'가 필요하다. 그러나 공화국의 주권자에게는 대통령과 영부인이 필요할 따름이다. 우리 마음속의 왕을 죽여야 민주공화국이 산다.

대통령은 무소불위의 권력자가 아니며 또 그래서도 안 된다. 그런데 헌법적·법률적 제약 조건을 받아들이고 5년 계약직답게 행동하는 대통령은 대통령을 왕처럼 생각하는 백성의 요구를 충족할 수 없어서 인기를 잃는다. 사실은 계약직 공무원이면서 마치 왕처럼 행동하는 대통령은 권력 오남용을 거부하는 시민의 저항과 비판에 부닥쳐 인기를 잃는다. 우리 사회가 이 딜레마를 해소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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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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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한 후로 계속 가슴 답답한 주말을 보냈다.

지금도 정치에 크게 관심을 쏟는 것도 아니고 이전에는 아예 관심이 없었다고 표현하는 게 더 적절하겠다. 조금이나마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노무현이라는 정치인의 대선 출마였다. 투표권을 받고 처음으로 뽑은 대통령이었다. 그래서 몰상식한 탄핵에서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고, 나같이 충돌을 두려워하고 소심한 사람도 촛불을 들고 집회에 나갈 수 있다는 경험을 갖게 해준 대통령이었다. 자전거 타는 모습, 동네 수퍼에서 담배 피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통해 흐뭇하게 웃음을 짓게 해준 사람이었다. 전직 대통령이면서도 동네 아저씨와 별 다를 바 없는 생활을 할 수 있다는 너무나 당연한 사실을 새롭게 깨우치게 해준 사람이었다.

마음은 답답한데, 잘못된 것은 저들이라고 말하고 싶은데, 왜 답답한지 설명하거나, 정확히 저들의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지적할 만한 소양이 내게는 없다. 앵무새처럼 똑같은 소리만 떠들고 있는 TV 라디오를 붙잡고 있는 것보다 좀 더 도움이 되는 수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유시민의 후불제 민주주의를 집어들었다. 지금 같은 시기에 읽기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기술도 좋지만,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이 좀 더 만족스러운 삶을 살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무엇을 갈고 닦아야 하는지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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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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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indog 2009.05.25 0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능강사 이현 선생님의 강의를 lameproof에서 접했는데
    맞는 걸 맞다라고 표현하기 위해서는 때론 목숨을 걸어야 하고 틀린 걸 틀렸다라고 표현하기 위해서는 밥줄을 걸어야 한다 ... 이걸 고인이 그대로 몸으로 보여줘 버린 셈...

    • wafe 2009.05.25 0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제사 이렇게 슬퍼하는 것도 사후약방문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뉴스에서 소식을 접할 때는 '노무현도 어쩔 수 없었네' 라든가 '당신은 그래서 얼마나 깨끗한지 두고보자'하는 식의 단순한 반응 외에 좀 더 깊이 생각해보지는 못했거든.

      오래 살아서 더 많은 생각할 거리를 던져 주셨으면 더 좋았겠지만, 이번 일에서 얻게 될 교훈들을 잊지 않도록 애써야겠네...

2009.05.23 14:1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분류없음2009.05.23 14:16


사진 from 자전거 타는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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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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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8 12:46

대선 투표 장소를 알려줘! 분류없음2007.12.18 12:46

내일이 대선인데 오늘도 투표 안내 책자가 오질 않았다. 회사 사람들한테 물어보니 관악구 사람들은 전부 책자를 못 받았다. 다른 사람들은 다 받았다고 하는데.

그래서 네이버에 물어보니 투표소 검색 주소를 알려준다. 근데 여기는 검색어를 넣고 검색 버튼을 눌러도 아무것도 안해준다. -_-;

결국 지식인을 뒤져보니 다른 주소를 알려준다. 17대 대통령선거 정보시스템에서 일반투표소 현황 메뉴에 들어가보면 지역별 투표소를 찾아볼 수 있다.

추가:
찾아보니 통반을 알아야 어느 투표소에 가야하는지 알 수 있는데, 통반은 어디서 찾아봐야 하는거지? 통반이라는게 현실적으로 아무런 의미도 없는데 왜 이런 걸로 자꾸 행정적 구분을 하는지 모르겠다. 행정적으로 중요한 거라면 주소 표시할 때 항상 포함시키도록 하는 편이 덜 불편할 것 같다. 통장이라는 직위도 있고 수당도 지급한다고 들었는데 그것도 지금처럼 주민에게 무슨 가치를 주는지 모르는 상황에서는 세금 낭비라고 밖에는 생각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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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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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Qmsl 2007.12.18 2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제길... 나만 그런게 아니었어.... 도대체 어디서 투표하라는거야....

  3. 하하 2007.12.19 0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투표 하라는 거야 말라는거얌?? ㅠㅠ

  4. ww 2007.12.19 0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만 그런게 아니였네요..관악구 진짜 정신없구나..

  5. 남구니 2007.12.19 0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긴 광진구인데요 여기도 사정은 똑같습니다. 관악구민만 그런게 아니니 너무 상심마세요. 도대체 어디서 투표를 해야 하는지 알 수가 없어요. ㅜㅜ

  6. wafe 2007.12.19 0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밤 늦게 집에 와서 명세서 더미를 뒤지다가 예비군 통지서에서 통반을 발견했습니다! ^^

  7. riverman 2007.12.19 0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통반을 모르면 투표소 찾는 사이트 소용이 없습니다.
    윗분처럼 예비군 통지서나 민방위 훈련 통지서 등에 통반이 적혀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 쓰레기통에나 있지 않을까요....ㅠㅠ
    동사무소 검색하셔서 동사무소 전화번호 찾아서 전화하세요...
    그게 가장 빠릅니다....^^;
    덤으로 트랙백 걸고 갑니다....^^

  8. 쓰레기통 2007.12.19 06: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쓰레기통이라 통을 찾는거 아니 것습니까?
    포기 할랍니다.~~~~~! 지들끼리 다 해 먹으라 하세요
    45분동안 빙빙돌았네 썅

  9. winnie 2007.12.19 0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남도 안왔습니다.
    저도 투표장소 검색하다가 여기까지 왔네요...ㅠ,,ㅠ

  10. miyull 2007.12.19 0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광진구인데 안왔어요.. 짐 투표하러 갈려는데 통반 확인할 길도 없고... 동사무소 가서 물어봐야하나..

  11. 가이 2007.12.19 09: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사무소에 전화해서 주소알려주면 투표장소 가르쳐주네요..

  12. 소녀시대 팬 2007.12.19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놔 하라는 거야 안 하라는 거야 울 엄마 가야되는 대 어떻게

  13. 박종환 2007.12.19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투표권도 않왔슴...

  14. 관악구 주민 2007.12.19 1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 저도 인터넷 뒤지디가, 여기에서 투표장소 찾는 법을 알고 갑니다. (-_-);;

    통/반 찾는 데 또 10분 정도 걸렸고요.

    아무튼 고맙습니다. m(_ _)m

  15. 서초 주민 2007.12.19 1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초도안왔음..

  16. rkdyddnjs 2007.12.19 1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디야!일기 써야 하는데...

  17. 열받은 백성 2007.12.19 1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거관리위원회 들어가서 신촌동 졸라 쳐봐도 투표장소가 절대 안나온다. 투표안내 책자도 안오고.. 일을 이따위로 하면서 국민들 투표율이 낮다는둥, 의식수준이 어떻다는둥... 선거관리위원회 한심하다...

  18. 이게 모야...-.- 2007.12.19 1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투표소 확인하려면
    동사무소에 전화하는게 젤 빠르네요,,

    번호표든 안내책자는 동사무소에서 보낸거래요.
    당당히 얘기한 동사무소직원에게 별말도 못하구 끊었어요.
    그래두 우리집엔 정말 안 왔는데..

  19. 투표안해 2007.12.19 1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투표용지 안왔어요....봉천동인데

  20. 나라걱정 2007.12.21 1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 광진구인데 안 왔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무슨 짜고 하는 것도 아니고 일부러 안 보냈단 생각이 강력하네요. 제 주변도 보니 독립세대 같은 경우는 거의 안 왔고 요새 통/반 아는 사람들이 몇이나 되겠어요. 투표소 찾기도 통/반으로 할 게 아니라 번지수로 했어야는거 아닌가요??
    정말이지 나라가 어찌 되는건지...걱정이 앞서네요.

  21. 제임스 2010.06.02 1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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