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와콤 Bamboo Fun 타블렛이 하나 있어서 Xinics Palette 개발할 때 썼는데, 회사에 있는 그라파이어나 다른 타블렛에 비해서 확실히 필기감이 좋다. 미끄럽지 않고 약간 종이 같이 사각거리는 느낌.
다른 타블렛을 쓸 때 A4 용지 같은 걸 타블렛 위에 놓고 쓰면 이런 느낌을 비슷하게 흉내낼 수 있다. 자석을 이용하는 방식이라서 펜과 타블렛이 꼭 접촉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그런데 아예 타블렛을 개조해서 쓰시는 분이 있다 - 노트북과 찰떡궁합 와콤 타블렛 개조기
링크한 글에 나오는 타블렛을 듀얼 20인치 와이드 모니터와 같이 써보니... 필기면이 너무 좁아서 펜을 조금만 움직여도 포인터가 휙휙 날아다니는 것이 안습이었는데, 화면이 작은 노트북과 같이 들고 다니기에는 괜찮을 것 같다.
MS Arc 마우스도 들고 다니기 괜찮아 보이는데 펜이 취향에 맞는 분이라면 미니 타블렛 쪽도 괜찮을 듯. (요즘도 구할 수 있는지는 미지수이지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