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출근길에 오마이뉴스 무가지에서 대출 광고 출연 연예인을 비판하는 기사를 보았다.
구독중인 RSS 목록을 돌다보니 블로그에도 관련된 글이 좀 있다.
- 여름하늘 - 왜 최민수를 비난하는가?
- 블루문 - 최민수 부부의 대부업광고
오마이뉴스의 기사가 6월 11일자인 걸 보니 벌써 며칠 전부터 시끄러웠던 모양이다.
개인적으로는 연예인의 사생활에는 그닥 관심이 없고, 드라마나 광고에서의 이미지와 실세계의 사생활은 분리해서 생각하는게 낫다는 입장인데 일반적으로는 그렇지 않으니 최수종은 눈물을 흘렸다고도 하고 재계약을 안해서 큰 수입을 포기하고 하는 모양이다.
사실 비난 여론을 피하려 재계약을 하지 않은 최수종이나, 걍 비오면 맞고 말겠다는 최민수나 내게는 똑같아 보인다. 그게 스스로 이미지를 만들어 가는 방식이고 컨셉일테니까.
대체적으로 여름하늘님의 글에 공감한다. 그냥 광고 출연한 연예인만 욕하고 넘어가면 가쉽성 찌라시와 별 다를 바가 없지 않나. 66%라는 엄청난 이자율을 설정한 입안자들과 거의 허위 과장 광고에 가까운 광고를 그동안 제재하지 않은 쪽을 비판하고 개선을 요구하는 쪽이 좀 더 발전적일 것이다.